외계행성 수증기 발견, 대기 환경도 유사…외계인 존재 가능성↑

입력 2014-09-26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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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투브 영상 캡처

사진출처|유투브 영상 캡처

'외계행성 수증기 발견'

외계행성 HAT-P-11b 에서 수증기가 발견됐다.

미국 우주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메릴랜드대학 연구팀은 최근 지구에서 124광년 떨어져있는 해왕성 크기의 외계행성 'HAT-P-11'의 대기에 수증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외계행성 수증기 발견은 미국 항공우주국과 유럽우주국 연구팀의 공동 성과로 이들은 외계행성에 물의 존재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수증기란 해당 행성에 물과 에너지가 있다는 증거로 물이 있다면 외계 생명체의 실존 가능성 역시 높아진다.

특히 가상으로 구현된 HAT-P-11b의 대기는 지구 하늘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천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HAT-P-11b는 백조자리 방향으로 지구에서 약 124광년 떨어져 있는 오렌지색 왜성이다. 지난 2009년 하버드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 연구진이 소형자동망원경 HATNet 네트워크를 통해 그 존재를 최초로 확인했다. HAT-P-11b는 반지름이 지구의 4.58배 정도인 해왕성 크기이며 대기의 존재가 확인된 행성 가운데 가장 질량이 작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외계행성 수증기 발견, 우주의 신비" "외계행성 수증기 발견, 외계인 보고싶다" "외계행성 수증기 발견, 제 2의 지구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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