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을 보이지 않게 만드는··· ‘해리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당장 구입하고 싶네”

입력 2014-09-30 09: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 | 해리포터 영화 스틸컷

‘해리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미국 언론은 27일 “미국 뉴저지주 로체스터대학 연구진은 대형 물체를 보이지 않게 만드는 기술을 공개했다”고 보도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일명 ‘로체스터의 망토’라 불리는 개발품은 렌즈를 여러 장 겹쳐 만든 것으로 이 렌즈 뒤에 있는 물건을 시야에서 사라지게 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처럼 이렇게 빛을 굴절시켜 사물을 보이지 않게 하는 방식은 전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체스터의 망토’ 또한 빛을 굴절시키는 방식이지만, 값이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보통 렌즈를 사용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연구를 이끈 로체스터대 물리학교 존 하웰 교수는 “비용은 1000달러(104만원) 조금 넘었을 뿐”이라면서 더 줄일 수 있다며 확신했다.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헐 대박”,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이런 일이?”,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나도 입어보고 싶네”,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세상이 너무 발전해”,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얼마 안하는데 나도 살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광학 전문 학술지 ‘옵틱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로체스터의 망토’를 발표한 연구진은 기자회견에서 손, 얼굴, 자 등을 시야에서 사라지도록 하는 시연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