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대륙에서 제대로 터졌다…中 동영상 사이트 조회수 1위

입력 2014-09-30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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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공주’, 대륙에서 제대로 터졌다…中 동영상 사이트 조회수 1위

tvN ‘잉여공주’가 중국 최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투도우, 유쿠에서 한국 케이블 드라마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잉여공주’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투도우(tudou.com), 유쿠(youku.com)의 한국 드라마 차트에서 케이블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투도우에서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 이어 한국 드라마 종합 2위, 유쿠에서는 1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2위 ‘괜찮아, 사랑이야’를 바짝 추격하며 종합 3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

또한, 지난 27일에는 투도우, 유쿠 두 곳에서 모두 종합 2위에 등극하며 인기 공중파 드라마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현재 유쿠에 업로드 된 ‘잉여공주’는 총 조회수 67,965,283회, 회당 평균 조회수 8,211,151회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잉여공주’는 캄보디아의 지상파 방송사를 통해 조만간 방송을 시작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환상적인 동화 ’인어공주’와 각박한 세상 속의 취업 준비생이라는 소재는 전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러한 점이 ‘잉여공주’가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인 것 같다”고 전했다.

‘잉여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희로애락을 웃프게(웃기고 슬프게) 그려낸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톡톡 튀는 소재, 개성 넘치는 캐릭터, 아기자기한 캘리그라피 기법과 다양한 패러디 등 참신한 시도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오는 10월 2일 목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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