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아스널과 2년 계약 연장 합의

입력 2014-09-30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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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28)가 구단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지루가 아스널과 2018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루는 아스널과의 계약을 2년 연장해 오는 2018년까지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뛰게 됐으며 기존 5만 파운드(약 8500만 원였던 주급은 8만 파운드(약 1억 3천만 원)로 인상될 예정이다.

한편, 지루는 지난 2012년 몽펠리에에서 1300만 파운드(약 223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2-13시즌에는 47경기에서 17골, 지난 시즌에는 51경기에서 22골을 넣으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루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부진에 빠진 뒤 지난 달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정강이뼈가 골절돼 수술을 받았다. 그의 복귀 시점은 내년 초. 이에 따라 아스널은 미봉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대니 웰백을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지루와의 재계약을 통해 아스널의 미래를 길게 보겠다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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