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th BIFF] "안녕, BIFF?" 부산국제영화제 D-1, 전야제 열려

입력 2014-10-01 1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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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바다로 오세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하루 앞둔 1일, 영화인들의 축제가 태동한 중구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전야제가 열렸다.

이날 비프광장은 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들까지 부산 시민들과 서울 등 각지에서 온 영화인들, 취재진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뤄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전야제에 참석한 시민들은 전야제 행사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서 보려는 등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후 6시부터 마련된 주무대에서 영화제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개막선언이 이어졌고. 이후 전야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핸드프린팅 개봉식'이 열렸다. 1일 전야제 행사에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대만배우 왕우, 아일랜드 감독 짐 쉐리단·닐 조던의 핸드프린팅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또한 배우 서갑숙, 유지태, 최우식, 이광기, 조재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핸드프린팅 행사가 끝난 후 인기아이돌 크레용팝, 단발머리 등이 출연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전날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동안 대영시네마 지하에서는 영화 '명량', '해적' 등에 등장한 소품과 영화 피규어가 전시되며, 야외무대에서는 영화배우와 감독과의 만남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10일간 부산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월드프리미어 93편(장편 66편, 단편 2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9편(장편 34편, 단편 5편)을 포함해 총 75개국 314개의 작품이 초청됐다.

남포동(부산)|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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