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음주운전 차 사고 ‘기억 제대로 안 날 정도’

입력 2014-10-01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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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음주운전. 사진=보도화면 캡처.

현정화 음주운전. 사진=보도화면 캡처.

‘현정화 음주사고 만취 상태서 음주운전’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 현정화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현정화 감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40분쯤 현정화 감독은 음주 상태로 자신의 고급 승용차를 몰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가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정화 감독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0.201%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정화 감독이 ‘(어디에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현정화 음주운전 소식에 “현정화 음주운전, 신호등도 무시하고” “현정화 음주운전, 왜 이랬지?” “현정화 음주운전, 씁쓸하다” “현정화 음주운전, 탁구 영웅의 추락”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정화 감독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탁구 복식 금메달리스트로 1991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한 리분희와 함께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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