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라, 끝까지 포기 안 하고… “투혼이 대단해”

‘투혼의 완주’를 보여준 최보라(23)가 결승선에서 실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 최보라는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 45분 04초를 기록하며 결승선에 들어왔다.

그는 경기 초반 5km 지점을 18분 49초로 통과,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중후반부터 서서히 뒤로 밀려 결국 12위에 올랐다.

특히 최보라는 결승선 통과 직후 쓰러져 들것에 실려나갔다.

한편 최보라의 이번 ‘투혼의 완주’는 개인 통산 8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