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스칼렛 요한슨, 체구 아담하지만 에너지 보통 아냐”

입력 2014-10-04 15: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최민식. 동아닷컴DB

배우 최민식이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에 대해 언급했다.

최민식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에서 “그 양반...아니 그 친구를 봤을 때 ‘이 친구였어?’할 정도로 평범했다”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청바지 차림도 화장도 안 하고 왔더라. 그런데 아담한 체구의 여성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보통이 아니더라”면서 “평소에는 그 나이 또래의 평범한 여자였다”고 밝혔다.

최민식은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에서 스칼렛 요한슨과 호흡을 맞췄다.

최민식은 1989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을 통해 데뷔했으며 ‘쉬리’ ‘해피엔드’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등 다수의 대표작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명량’은 1700만 관객을 돌파,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올해 19번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해운대 비프빌리지, 남포동 비프광장 등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월드프리미어 93편(장편 66편, 단편 2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9편(장편 34편, 단편 5편)을 포함해 총 75개국 314개의 작품이 초청됐다. 초청작들은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서대 소향시어터 등 부산시대 7개 극장 33개관에서 상영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