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신정락.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팀 노히터게임’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LG는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LG는 선발 투수로 내세운 신정락이 7⅓이닝 동안 99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피안타 없이 9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이어 구원 등판한 유원상이 1⅓이닝을 삼진 2개로 틀어막았고 신재웅이 ⅓이닝을 소화해 LG는 단 1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지난 1982년 출범해 33년째를 맞은 한국프로야구에서 한 명의 투수가 노히터게임을 기록한 경우는 올해 찰리 쉬렉(NC)까지 총 11차례 있었다. 하지만 ‘팀 노히터게임’은 이날 LG가 처음으로 기록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조차 1876년 이후 개인 노히터게임은 276차례 기록됐으나 팀 노히터게임은 11차례에 불과하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대단하네요”, “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팀워크의 승리”, “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4강 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