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도경수 스크린 데뷔작 ‘카트’, 11월 13일 개봉 확정

입력 2014-10-13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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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명필름

엑소 멤버 겸 연기자 도경수의 스크린 데뷔작 ‘카트’의 개봉일이 11월 13일로 확정됐다.

제작사 명필름은 13일 영화 ‘카트’의 개봉일 확정 소식을 전하며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먼저 첫번째 포스터에서 주요 인물들은 핑크색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농성장에 앉아 있다. 주목할만한 것은 기존의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가 아니라 모두 미소를 띄고 있다는 점. 절박한 상황과 대비되는 희망에 가득한 표정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또 다른 메인 포스터에는 주연 배우들이 단체로 어깨동무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염정아와 문정희를 비롯해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 황정민 그리고 천우희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늘 우리는 해고 되었다. 그리고, 하나가 되었다’는 카피가 더해져 이들이 맞을 위기와 그것을 헤쳐 나갈 과정에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한편, ‘카트’는 대형 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전부터 제3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제19회 부산 국제 영화제와 제34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이끌어 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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