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우성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특별심사위원으로 서는 소감을 전했다.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2014) 기자회견장에는 집행위원장 안성기, 심사위원 박찬욱, 특별심사위원 정우성, 오유진 그리고 프로그래머 지세연이 참석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했던 정우성은 단편영화제 심사위원으로는 처음 나선다. 이에 정우성은 “단편영화제는 처음이라 어떤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올지 기대 중이다”라고 말했다.
국내경쟁부문중 우수한 연기를 펼친 배우에게 주어지는 ‘단편의 얼굴상’을 심사하는 정우성은 “작품을 보진 못했지만 먼제 데뷔한 선배로서 앞으로 함께 할 동료배우를 만난다는 기분으로 심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및 국제경쟁부문 출품 공모에는 총 109개국 4215편이 출품됐다. 출품작 중 총 37개국 56편의 코리안 프리미어 작품들이 본선에 올라 총 9개 섹션으로 나누어 섹션 별로 2회씩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된다. 대상에는 1500만원으 상금이,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총 2500만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하다. 경쟁부문에 출품된 모든 국내 출품작은 792편으로 총 10편이 최종 선정됐다. 2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섹션 별로 2회씩 영화제 기간 상영된다. 대상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3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작은 멕시코 출신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의 데뷔작인 1995년도‘용기와 마음’과 프랑스의 전설적인 배우 잔느 모로와 이자벨 위페르가 2013년에 함께 한 단편 ‘아, 사랑이란’이 선정됐고 폐막작은 올해 경쟁부문 수상작으로 상영된다.
개막식은 11월 6일 오후 7시 씨네큐브 광화문 1관에서 진행되며 폐막식은 11월 9일 오후 7시 동일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11월 8일 오후 7시 아시프의 밤과, 11월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영화인 소장품 경매, 11월 6일부터 9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아시프 포장마차 등 다양한 영화 행사가 펼쳐진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