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케샤, 프로듀서 닥터 루크 소송 “성폭행·신체적 학대 받아”

입력 2014-10-15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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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가수 케샤가 자신의 전 음악 프로듀서인 닥터 루크로부터 성폭행과 학대를 받아왔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연예매체들은 “케샤가 14일(현지시간) LA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닥터 루크가 케샤에게 억지로 마약을 먹이고 수년간 성폭행을 하며 그를 괴롭혀왔다고 적혀있다”고 보도했다.

케샤는 닥터 루크가 술을 마시고 난 후 억지로 알약을 먹였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자신이 닥터 루크의 침실에 벌거벗은 상태로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닥터 루크 측도 이날 뉴욕에서 케샤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계약 위반 등의 혐의로 맞고소를 했다.

닥터 루크의 변호사는 “케샤는 닥터 루크와의 전속 리코딩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이번 소송은 케샤가 그동안 저질러온 악행의 연장선”이라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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