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 축소 수술, 건강까지 해친 그의 ‘에멘탈치즈’ 사랑…“치즈가 뭐길래”

입력 2014-10-16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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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데일리미러 홈페이지 캡처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 치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는 14일(현지 시각) "김정은이 잠적 기간에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이 최근 노동당 창건 69주년 기념식 등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도 위 축소 수술 후 치료차 중국에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위 축소 수술은 위의 크기를 줄여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위한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수술이다. 체중을 급격하게 줄이기보다 식습관을 개선해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데 수술 목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언론은 지난달 25일에도 김정은 제1위원장의 건강 이상이 과도한 에멘탈 치즈 섭취로 인한 비만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스위스 유학 당시 에멘탈 치즈를 광적으로 좋아했으며 현재도 경제난이나 서방의 경제제재에도 많은 양의 에멘탈 치즈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치즈, 치즈가 뭐길래"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치즈, 스위스에서 얼마나 맛있게 먹었길래 저러지"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치즈, 그냥 스위스 가서 살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월에는 프랑스의 한 치즈 전문학교가 북한 사람들이 학교에 와서 배우게 해달라는 부탁을 거절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평양의 치즈 가공 수준으로 에멘탈 치즈 맛을 내지 못하자 치즈로 유명한 프랑스에 이와 같은 제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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