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스페셜 웹툰 공개… 윤태호 작가 “기쁜 마음으로 참여”

입력 2014-10-16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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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이 17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윤태호 작가의 ‘미생 스페셜 웹툰’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첫 방송되는 ‘미생’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원작인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수많은 마니아 층을 양산시킨 바 있다.

윤태호 작가의 ‘미생 스페셜 웹툰’은 드라마 ‘미생’을 기다려온 시청자들과 웹툰 ‘미생’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방송을 하루 앞둔 16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총 5화의 에피소드를 연재한다.

먼저 16일 공개된 ‘미생 특별 5부작 –사석 1편’에서는 워커홀릭인 만년 과장 오상식의 과거 에피소드에 대해 그려졌다. 웹툰 미생 33편에서 그려졌던 내용에 대한 과거 일화로, 주인공 장그래가 원인터내셔널의 계약직 사원으로 정식 입사한 후 오상식으로부터 검정 넥타이를 선물하게 되는데 그 넥타이에 얽힌 오상식의 신입시절 안타까운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낸 것.

‘미생’ 제작진은 “이번 스페셜 웹툰 연재로 인해 독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새로운 콘텐츠인 ‘미생’ 스페셜 편을 즐길 수 있고, 더불어 드라마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작가는 “드라마 ‘미생’ 방송을 앞두고 독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향후 발표될 미생 웹툰 시즌2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 ‘미생’은 17일 저녁 8시10분에 1회가 방송되며, 2화부터는 매주 금토 저녁 8시4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동아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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