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담비 서식, 귀여운 외모와 달리… “포식자에 해당?”

입력 2014-10-16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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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담비 서식, 귀여운 외모와 달리… “포식자에 해당?”

‘속리산 담비 서식’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하늘다람쥐와 담비가 속리산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화제를 얻고 있다.

지난 13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원 구역 안에 설치한 무인센서 카메라로 인공 나무 둥지에서 하늘다람쥐와 담비의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속리산 담비 서식 소식을 전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하늘다람쥐와 담비는 속리산을 상징하는 깃대종(지역의 생태계를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동식물)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 속 속리산 하늘다람쥐는 밤낮없이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담비는 그런 하늘다람쥐 둥지를 살폈다.

한편 담비는 귀여운 이름과 외모와는 달리 멧돼지, 고라니 등을 협동 사냥으로 잡아먹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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