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보다 48배 빠른 ‘5G’ 베일 벗는다

입력 2014-10-20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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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벡스코 WIS서 신기술 공개

국내 이동통신사가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SK텔레콤과 KT는 20∼23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전시회 ‘월드IT쇼(WIS) 2014’에 참가해 새로운 통신 기술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세대(G) 네트워크기술 및 ICT와 다양한 산업의 융복합 서비스를 출품한다. 특히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기존 LTE보다 48배 빠른 최대 3.7G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5G 기술을 시연한다. 이는 초고화질(UHD) 영화 100편을 동시에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속도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 간편 결제가 가능한 ‘BLE 전자카드’와 원격으로 농장의 온도·습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 어린이 안심 웨어러블 기기 ‘T키즈폰’ 등도 전시한다.

KT는 기존과 비교해 10배 빠른 ‘1Gbps 인터넷’과 ‘3CA’(주파수 묶음기술)로 최대 300Mbps의 속도를 자랑하는 ‘기가 LTE’ 등을 선보인다. KT는 또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배달차량의 운행정보와 음식물쓰레기 처리 현황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정보들을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하는 미래형 음식점 ‘GiGA 레스토랑’ 등 스마트 산업 환경을 전시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5G 글로벌 서밋 2014’ 행사기간 동안 LG전시부스에서 쿼드코어 초고해상도(UHD) 인터넷TV인 ‘U+tv G4K UHD’서비스와 가족 생방송 TV 등을 전시하고 5G를 준비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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