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메시, 매일 날 놀라게 해”

입력 2014-10-21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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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22)가 팀 동료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를 언급했다.

네이마르는 20일(현지시각) 아약스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메시 대신 교체된 데 대한 기분을 묻는 질문에 “메시 대신에 빠졌다고 해서 기분이 나쁜 것은 아니다. 메시의 팬으로서 난 언제나 그의 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에이바르와의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후반 28분경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시에게 교체 의사를 물어봤으나 메시는 이를 거절했고 결국 엔리케 감독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네이마르르 빼고 무니르 엘 하다디를 투입시켰다.

이에 대해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는 나 말고도 열심히 연습하고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또한 교체 권한은 감독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론 나 역시 언제나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지만, 엔리케 감독만이 교체를 결정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란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네이마르는 메시에 대해 “그의 패스를 매일 날 놀라게 한다”며 “그는 지금껏 내가 봐온 선수 가운데 최고다. 그와 함께 뛰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2일 아약스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26일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를 갖는다.

이에 대한 질문에 네이마르는 “아약스는 좋은 선수를 다수 보유한 훌륭한 팀이다. 먼저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엘클라시코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하진 않겠다. 두 경기 모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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