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영화 ‘카트’를 촬영하면서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다.
천우희는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제작 명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비정규직 해고, 하나의 이슈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화 ‘카트’에서 88만원 세대 미진 역을 맡은 천우희는 “그냥 TV에서만 나오는 문제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영화를 촬영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이것이 내 주변 사람들의 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마음이 들었고 앞으로 내가 할 수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영화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에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지우 등이 출연한다. 11월 1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