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대, 국내 하나 뿐인 여자대학 럭비팀 7‘s 운영

입력 2014-10-22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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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원여대

사진= 수원여대

국내 하나 뿐인 수원여대의 여자대학 럭비팀 7‘s가 화제다.

지난 4일 폐막한 아시안게임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라오스를 꺾으며 대한민국 여자 럭비 사상 최초의 1승을 기록했다.

유일한 대학 럭비팀인 수원여자대학교 7‘s는 올해 3월 19일 창단된 신생 럭비팀이다. 레저스포츠학과 정시윤, 정혜수, 정보화, 차성희, 최미진, 이애리, 임재원, 한은호, 백예영 총 9명이지만 매일같이 훈련 중이다.

올해 3월 이루어진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을 통해 수원여자대학교 7‘s의 6명이 4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최종적으로 정시윤, 정혜수, 임재원 학생이 최종 아시안게임 출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패스 훈련과 다양한 포지션 소화를 위한 로테이션과 돌발 상황 대비, 개인적으로 꾸준히 해야 하는 근력과 지구력 훈련까지 남자들도 버티기 힘든 훈련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훈련을 모두 이겨내며 국제대회 출전과 1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한편 수원여자대학교는 7‘가 속한 여자 럭비 국가대표팀 강화훈련을 위해 지난 10월 13일부터 3개월간 수원여대 운동장 및 체육관을 제공하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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