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장동민, 진짜 천재인 듯…이해 빠르고 리더십까지” [인터뷰]

입력 2014-10-23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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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신아영 아나운서가 케이블 채널 tvN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에 함께 출연 중인 개그맨 장동민의 실제 모습에 대해 밝혔다.

신 아나운서는 최근 '더 지니어스'에서 강용석, 남휘종 등을 데스매치에 세우는 등 발군의 활약을 보이는 한편 하버드 출신이라는 고스펙과는 다른 해맑은 매력으로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 아나운서는 23일 동아닷컴에 '더 지니어스' 출연 뒷이야기 등과 출연자들의 실제 모습 등을 생생히 전했다.

사진제공│코엔스타즈


그는 최근 발군의 활약을 보이며 '갓동민'이라는 별칭을 얻은 개그맨 장동민에 대해 "4회까지 게임을 해본 결과 장동민은 정말 지니어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신 아나운서는 "장동민은 우리가 책에서만 보고 배운 걸 생활로 체득한 것 같더라. 게임 이해도도 빠르고 좌중을 휘어잡는 리더십도 있다"면서 "오랫동안 스탠딩 코미디를 해 왔던 만큼 거기서 갈고 닦은 순발력이 여기서 빛을 보는 것 같다. 같이 게임을 하고 나면 훨씬 더 멋있어 보인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 아나운서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수학강사 남휘종 탈락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 것에 대해 "방송 뿐만 아니라 (남) 휘종 오빠가 계속 나한테 당한 걸 분해하더라. 하지만 기분은 전혀 나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촉이라고는 하지만 누구나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 정도 상대의 심리를 캐치할 수 있지 않나. 휘종 오빠 때도 그랬다. 내게 '쟤가 리더라면 저렇게 해맑을 수가 없다'고 했는데 본인의 심리가 그랬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 같았다"며 승리를 거둔 비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 아나운서는 '더 지니어스' 출연 후 달라진 상황을 묻는 질문에 "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방송 잘 보고 있다', '재미있게 봤다'며 다가와 주시는 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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