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신아영 “남휘종, 촉 아닌 마음 읽어내 탈락시킨 것”

입력 2014-10-23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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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 아닌 마음 읽어내 남휘종 탈락시킨 것
○하는 것 없이 살아남는다는 댓글은 억울


케이블 채널 tvN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에 출연 중인 신아영 아나운서가 남휘종을 탈락시키고 살아남는 소감 등을 전했다.

신아영 아나운서는 22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에서 메인 매치 검과 방패 게임 중 상대팀 리더인 수학 강사 남휘종의 무기가 검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그를 데스매치에 올렸다.


이에 대해 신 아나운서는 "방송 뿐만 아니라 (남) 휘종 오빠가 계속 나한테 당한 걸 분해하더라. 하지만 기분은 전혀 나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촉이라고는 하지만 누구나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 정도 상대의 심리를 캐치할 수 있지 않나. 휘종 오빠 때도 그랬다. 내게 '쟤가 리더라면 저렇게 해맑을 수가 없다'고 했는데 본인의 심리가 그랬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 같았다"며 승리를 거둔 비결을 밝혔다.

또한 신 아나운서는 '더 지니어스' 출연 후 달라진 상황을 묻는 질문에 "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방송 잘 보고 있다', '재미있게 봤다'며 다가와 주시는 분들이 있다"며 기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니어스' 출연 후 시청자들의 반응을 언급하면서 "(게시판을 보면) 내가 하는 것도 없이 살아남는다고, 답답하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억울하다"며 "게임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나름의 전략으로 살아남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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