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키부츠’ 강홍석 “깜짝 캐스팅, ‘슈퍼스타K’에서 우승한 듯”

입력 2014-10-27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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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키부츠’ 강홍석 “깜짝 캐스팅, ‘슈퍼스타K’에서 우승한 듯”

뮤지컬배우 강홍석이 ‘킹키부츠’에 캐스팅된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CJ E&M 상암센터 미디어홀에서 열린 뮤지컬 ‘킹키부츠’제작보고회에는 CJ E&M 김병석 대표, 해외 크리에이티브팀, 김무열, 윤소호, 오만석, 강홍석, 정선아, 최유하, 고창석, 심재현, 이예은이 참석했다.

‘킹키부츠’에서 세상의 편견과 맞서 ‘진정한 나’를 찾는 여장남자 ‘롤라’ 역을 맡은 강홍석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마치 ‘슈퍼스타K’에서 우승한 기분이 이런 건가라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뽑힌 이유는 미모 때문이다. 하하. 농담이다. 뽑힌 이유는 내가 소울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내가 ‘빌리 포터’를 좋아하는데 그 분이 ‘킹키 부츠’에서 나와 같은 ‘롤라’역을 맡아 상도 받으셨다. 아마도 내가 이 분의 음성을 많이 들어봤기 때문에 그 분의 느낌을 알고 있어 뽑혔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빠진 신사화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 받은 ‘찰리’는 여장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여장 남자를 위한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틈새 시장을 개척해 회사를 다시 일으킨다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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