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 빠르게 처방하는 것이 중요

입력 2014-10-29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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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준 원장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의 피곤함을 익숙하게 여기곤 한다. 하지만 단순한 피곤함을 넘어 일에 집중을 하기 힘들고 이유 모를 우울함까지 느낀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시상하부나 뇌하수체 종양 등의 질환으로 인해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생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와 선천적인 기능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기허증이 계속되어 심해지거나 스트레스 과다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주로 20대에서 50대까지의 연령층에서 나타나며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다. 여성의 경우 월경과다증이라는 경향을 보일 수 있으며 배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임신 이후 유산이나 사산 또는 미숙아 출산이 증가하는 것도 이러한 원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세를 느꼈다면 발병초기에 치료를 해 주는 것이 현명하다.

부산 갑상선저하증치료 이지스한의원 최혁준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대부분 애매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혈관계의 합병증이나 불임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체온 저하 및 저혈압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증세가 나타난다면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근본치료는 한방으로

갑상선 질환의 80% 정도는 자가면역질환에 해당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면역력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면역체계를 되살리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AIR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면역체계의 근본을 바로잡아 주는 치료법인 AIR프로그램은 침이나 뜸의 방식과 함께 약 복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프로그램은 면역력 회복을 위한 방법으로 면역계의 바탕이 되는 신정을 충분히 보충하여 근본적인 정상화를 유도한다. 오장육부의 원인이 되는 문제들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AIR프로그램은 환자의 체질에 따라 맞춤형 면역탕약을 처방하고 진수고를 활용하여 면역력 회복을 돕는다. 함께 처방되는 화수음양단은 몸속에 쌓인 열독이나 노폐물을 배출시켜주어 효과적인 면역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이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날씨가 춥더라도 몸을 움직여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사람들의 경우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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