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선 라디 무덤, 세탁기정도 크기의 위성 충돌…결과는?

입력 2014-11-01 1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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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선 라디 무덤’. 사진|NASA

‘달 탐사선 라디 무덤’

달로 발사한 정찰 궤도 탐사선 라디의 무덤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로 떠올랐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최근 “지난 9월 보낸 라디의 충돌 흔적이 포착됐다”며 사진을 대중에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나사가 공개한 해당 사진 속 라디의 무덤이 위치한 곳은 달 서쪽 가장자리에 있는 크레이터 ‘선드맨 V(Sundman V)’ 인근이다.

나사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당시 추락의 충격으로 약 3m 넓이의 작은 크레이터가 생성됐으며실제 라디의 사이즈는 세탁기 정도이다.

라디 프로젝트 매니저는 “라디의 무덤을 찾아내 기쁘다. 공개된 사진은 라디의 추락 전후를 합성해 만든 이미지”라고 이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간 라디는 달 대기층의 화학 성분과 먼지 입자를 분석한 자료를 수십만 건 보내왔다”며 “달과 충돌해 운명을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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