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故신해철 천공, 지난달 17일 장 유착 수술 이후 생겨”

입력 2014-11-02 2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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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장 천공이 지난달 17일 수술 이후에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2일 SBS ‘8 뉴스’에 따르면 故 신해철의 소장 아래 생긴 1cm 크기의 천공은 고인이 지난달 17일 장 유착 증세로 복강경 수술을 받기 이전에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故 신해철의 복부 CT 사진을 단독으로 입수한 SBS는 외과 전문의 등 다수의 전문가로부터 “장 유착 수술을 받기 전에는 장에 천공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는 故 신해철의 장 천공은 문제의 병원에서 수술 과정 중 생겼거나, 수술 이후 예후 관리 소홀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경찰은 故 신해철의 시신을 3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검을 통해 소장 천공의 발생 시점과 생성 경위를 알아내 의료 과실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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