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1위는 노르웨이…이유보니 ‘대박’

입력 2014-11-04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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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1위는 노르웨이. 동아닷컴DB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가 살기 좋은 나라 1위 자리를 6년째 지켜냈다.

3일 레가툼 연구소가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4 세계 번영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2014 세계 번영 지수'에서 2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경제(9위), 교육(15위) 등 6개 항목에서는 상위권(1∼30위)에 올랐으나, 개인 자유(59위)와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나 네트워크를 일컫는 사회적 자본(69위)에서는 중상위권(31∼71위)에 그쳤다.

또한 한국 국민은 '생활수준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세계 평균(59.4%)보다 높은 72.2%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나 선택의 자유에 대한 질문과 '현재 사는 곳이 이민자에게 살기 좋은 장소냐'는 물음에는 세계 평균보다 약간 낮은 64∼65%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지난달 낯선 이를 도운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세계 평균(48.9%)보다 5%포인트 낮은 수치인 약 43%만이 '그렇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노르웨이는 5개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오르며 2009년 이후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위스가 2년 연속 2위, 뉴질랜드가 3위에 올랐다. 덴마크, 캐나다, 스웨덴, 호주, 핀란드,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고, 미국은 10위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더 노력해서 우리도 1위해보자"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25위나 된다고? 더 낮을거같은데"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어이가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 부룬디 등 아프리카 국가는 하위권에 포진해 살기에 가장 불행한 나라로 꼽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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