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조원석 “무용도, 연극도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입력 2014-11-04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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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조원석 “무용도, 연극도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조원석이 연극 배우로 데뷔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조원석은 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뜨거운 여름’(연출 민준호)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무용도, 연기도 잘하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뜨거운 여름’에서 ‘대훈’외 다역으로 열연을 펼치는 조원석은 연극 배우가 되기 전 현대 무용가로 활동했다. 한 지인이 민준호 연출과의 만남을 갖게 해 연극 배우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조원석은 “나이가 어리고 처음 보는 형들과 누나들을 보고 굉장히 낯설었는데 친동생처럼 대해주셔서 연습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연기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모습을 선보여 무용가에서 그저 그런 배우가 되지 않고 무용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부푼 소감을 드러냈다.

연극 ‘뜨거운 여름’은 공연을 앞두고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배우 ‘재희’가 연기를 하면서 과거 자신이 꿈꿨던 꿈과 열정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재희’에게 학창시절부터 꿈을 꾸게 해 준 첫사랑의 흔적과 열정의 고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10주년 퍼레이드의 마지막 작품인 ‘뜨거운 여름’은 민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진선규 유연 이지선 차용학 김대현 신의정 조원석이 출연한다. 11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스토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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