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이방인’ 강남 “한국 살면서 술 마시지 않을 수 없다”

입력 2014-11-06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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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헬로! 이방인’에서 겨울을 맞아 이방인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러 간 한의원에서 강남의 건강상태가 공개된다.

한의원이 생소한 이방인들은 혈압기계를 체크해보거나 한의원을 구경하는 등 호기심 가득한 모습.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진료실에 입장한 이방인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파란 눈을 가진 국내 최초 한의사 ‘라이문트 로이어’였던 것.

당황한 이방인들은 영어로 인사를 건넸지만 한국인 못지않은 한국어실력을 선보이며 전문용어로 설명해주는 그의 모습에 이방인들은 끊임없는 감탄을 자아냈다.

라이문트 로이어는 강남의 진맥을 짚자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리고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하는 의사의 반응에 강남은 겁을 먹은 듯한 모습이었고 이내 강남에게 술을 자주 먹느냐고 물었다.

이에 강남은 특유의 솔직함으로 단번에 ‘네!’라고 대답했고 간이 좋지 않기 때문에 술을 끊으라는 의사의 권유에 “한국에 살면서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없다”며 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료를 마친 로이어는 침을 맞기를 제안했고 평소 바늘 공포증이 있는 강남은 기겁하며 치료를 거부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남의 첫 한의원 체험은 6일 밤 11시 15분 ‘헬로! 이방인’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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