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눈 관측, 평년보다 일주일 빨라…“주말엔 강추위 이어져”

입력 2014-11-14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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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눈'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서울 첫눈 관측'

수능 한파가 몰아친 다음날인 14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방이 영하권을 기록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관측된 첫 눈은 서울 지역의 경우 이날 오전 3시 40분께부터 약하게 내리다가 오전 30여분 뒤인 오전 4시 10분께 그쳤다.

경기 일부 지역에서도 오전 4시께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아침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어 우리나라 부근으로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기온이 내려가 일부 내륙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첫 얼음과 첫 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 지역의 첫눈은 평년보다 7일, 지난해보다는 4일 빠른 것이다.

강원 영동과 영서 일부 지방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서울 첫눈, 보지도 못했는데 언제 지나갔지" "서울 첫눈, 벌써 첫눈이라니 시간 빠르다" "서울 첫눈, 이제 겨울이 다 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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