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새로운 모델명 시스템 발표

입력 2014-11-14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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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의 브랜드 월드를 확장하고 새로운 모델명 시스템을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Mercedes-Maybach와 Mercedes-AMG 두 개의 서브 브랜드를 통해 브랜드 월드를 확장하고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보다 간단하고 명확한 새로운 모델명 시스템을 발표했다. 새로운 모델명 시스템은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모델명 시스템은 간단하고 명확하다. SUV의 경우, 전설적인 G-Class을 기억하는 의미로 모델명 앞에 'GL'이 붙게 된다. 4-도어 쿠페의 경우 모델명 앞에 'CL'이 붙게 되며, 로드스터의 경우 2016년부터 모델명 앞에 'SL'이 붙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핵심 모델 시리즈 A, B, C, E, S-Class의 경우, 변경 없이 기존 모델명이 계속 사용된다.

또한, 새로운 모델명 시스템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파워트레인 명칭에도 적용된다. BlueTEC, CDI로 표시되던 디젤 모델명은 'd', PLUG-IN HYBRID, BlueTEC PLUG-IN HYBRID, Electric Drive 등 전기차는 'e', HYBRID, BlueTEC HYBRID 등 하이브리드 차량은 'h'로 표기된다. 사륜구동시스템을 의미하는 4MATIC의 경우엔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소개된 모델명 시스템은 국내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향후 공지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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