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축구] 한국 이란, 치열한 공방전 끝 전반 0-0

입력 2014-11-18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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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이란전 축구’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란 전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네 번째 평가전인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경기 초반은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전반 9분 손흥민의 헤딩 슈팅과 이근호의 중거리 슛 등으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홈 팀 이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초반 우세한 경기를 펼친 한국이 득점하지 못하는 사이 이란도 한국 골문을 공략했다. 특히 전반 35분 나온 구차네하드의 슈팅은 매우 위협적이었지만 김진현의 선방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의 슈팅으로 다시 이란을 위협했지만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전에서 한국은 이청용과 손흥민이 활발히 좌우를 흔들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으며 수비 진영이 흐트러져 이란에 위협적인 장면을 내주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이란과의 상대 전적에서 9승 7무 11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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