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미스터 백’ OST 불렀다

입력 2014-11-21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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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과 아웃사이더가 ‘미스터 백’ OST로 다시 뭉쳤다.

최근 첫 미니앨범 ‘인생노트’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산다는 건’으로 활동중인 홍진영은 래퍼 아웃사이더와 함께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OST에 참여해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둘은 작년 8월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안녕하세요’를 열창하며 여성 디바의 원조 장미화, 임희숙 특집편에서 최종우승했다. 당시 홍진영 특유의 발랄한 매력과 아웃사이더의 속사포 랩으로 편곡된 ‘안녕하세요’는 멋진 디스코 무대 연출과 어우러져 호평 받았다.

‘미스터 백’ 삽입곡 ‘청춘을 돌려다오’는 1960년대 ‘전선야곡’을 부른 가수 고 신세영이 작곡하고 신행일, 나훈아, 현철이 불러 인기를 누렸던 곡을 홍진영의 깊고 애절한 보이스톤과 아웃사이더만의 감성적인 랩 메이킹이 조화를 이뤄 재탄생됐다.

트로트 원곡을 드라마 ‘미스터 백’의 통통 튀고 흥미진진한 느낌으로 재해석한 편곡은 ‘불후의 명곡’ 우승곡인 ‘안녕하세요’를 통하여 편곡 실력을 입증한 가수겸 작곡가 심태현이 맡았다.

5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지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다. 신하균 장나라 이준 박예진 정석원 등이 출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홍진영은 5월 SBS 주말드라마 ‘기분좋은 날’ 삽입곡 ‘내 나이가 어때서’를 히트시키며 대세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또 다시 ‘불후의 명곡’에서 호흡을 맞췄던 래퍼 아웃사이더, 작곡가 심태현과 함께하며 대한민국 안방극장에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청춘을 돌려다오’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7회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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