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 파격 목욕신…역대급 노출

입력 2014-11-20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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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희의 파격적인 목욕신이 화제다.

19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첫회에서는 여인임을 숨기고 사내로 살아가야 하는 슬픈 운명의 김가희(조윤희)가 목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당 목욕신은 남장을 하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김가희의 내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 첫사랑 광해군(서인국)과 우연히 재회했지만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 없었던 김가희는 과거를 떠올리며 따뜻한 물에 자신의 몸을 담궜다. 김가희는 두 마리의 용을 섬길 상이니 여인이 아닌 남자로 살아가라는 관상가의 조언에 따라 남자로 살아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김가희는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매끈한 살결을 노출했다. 남장 속에 감춰놓았던 고은 살결과 가녀린 몸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여인임을 들키지 않으려 새벽 광 안의 목간통에 몸을 담근 상념에 젖은 듯한 표정에서는 처연함마저 느껴졌다.

이후 남장을 위해 가슴을 질끈 동여매고 있는 김가희 뒷 모습은 가녀린 어깨선과 함께 사내로 살아가야만 하는 그의 처연한 삶을 더욱 애틋하게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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