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기농 콩 표기 논란 사과…“어떤 처분도 받겠다”

‘이효리 유기농 콩’

'이효리 유기농 콩 판매 논란'

가수 이효리가 유기농 콩 판매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효리는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여러 가지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몰라서 한 일이라도 잘못은 잘못이니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라며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 또 감싸주시려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모든 일에 좀 더 신중해야겠습니다"라고 사과글을 올렸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키운 콩을 팔고 있다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기농'이라는 표시가 적혀 있었고, 한 네티즌은 유기농 인증 여부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의뢰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 및 지원 관련 현행법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생산 취급 판매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처한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이효리 유기농 콩 판매, 진짜 할 일 없는 사람 많네" "이효리 유기농 콩 판매, 나도 기사보고 처음 알았다" "이효리 유기농 콩 판매, 잘못은 잘못"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