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효과?…한국-대만 관광교류 100만 시대

입력 2014-11-30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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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대만의 관광 교류가 100만명 시대에 들어섰다. 10월까지 양국간 공식 관광통계는 97만4007명으로 11월 통계를 더하면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2월 1일 타이베이에서 대만관광국과 공동으로 기념식을 연다. 또한 12월 한 달 동안 7대 항공사 공동 특별 소비자 판촉 활동을 실시한다.

전체인구 2300만명 중 연간 절반 가까운 1100만명이나 해외여행을 하는 대만은 중국, 일본, 미국에 이은 우리나라의 4대 인바운드(해외 외국인의 국내여행) 시장이다.

올해는 코리아플라자 개설, 한국문화관광대전, 대만 맞춤형 특화상품 캠페인 등의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18.8%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서 대만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특히 2013년 8월 방송한 ‘꽃보다 할배’ 이후 연간 61.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대만 인바운드 시장에서 한국이 7위에서 4위로 올랐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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