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밴드, ‘눈사랑’ 발표…강렬함 벗고 상큼함 입었다

입력 2014-11-30 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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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밴드. 사진제공|TNC컴퍼니

예리밴드. 사진제공|TNC컴퍼니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왔던 예리밴드가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상큼 발랄한 겨울 시즌송 ‘눈사랑’으로 돌아왔다.

예리밴드는 28일 신곡 ‘눈사랑’ 음원과 뮤직비디오 완성본을 공개해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화려한 색감의 의상으로 표현한 ‘눈사랑’ 뮤직비디오에서 보컬 예리와 딕펑스 김재흥은 이른바 ‘썸’을 타며 고백할 타이밍을 엿보는 사랑스러운 커플로 등장해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예리는 한 겨울에 비키니 콘셉트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했고, 딕펑스 김재흥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뤄진 첫 연기도전에서 코믹한 배드신까지 찍어 화제를 모았다.

‘눈사랑’은 스키장 등의 야외에서 어울리는 신나는 겨울 노래로, 보컬 예리가 개성 있는 목소리로 주변을 맴돌며 고백을 하지 못하는 이 시대의 소심남, 순진남들에게 고하는 고백 유도송이다.

당당한 요즘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한 노래로, 작곡가 신재홍의 팝적인 손길이 더해져 대중성 있는 멜로디 라인으로 듣는 이의 귀를 한 번에 사로잡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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