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한국인 선원, 구조됐으나 사망 ‘안타까워’

입력 2014-12-02 09: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진|채널A 캡처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진|채널A 캡처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한국인 선원, 구조됐으나 사망 ‘안타까워’

사조산업의 원양어선 침몰 소식에 누리꾼들이 안타까워했다.

한국 선원 11명을 비롯해 총 60여명이 승선한 사조 산업 소속 501오룡호가 1일 오후 2시쯤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가라앉았다.

선령 36년의 1753톤급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는 이날 오후 기상악화로 어창 등에 해수가 유입되면서 선체가 기울었다. 이에 501오룡호는 선원들에게 퇴선 명령을 내리고 러시아구조본부와 인근 조업선에 구조를 요청했다.

현재 한국 합작선 2척과 러시아 어선 1척이 선원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0시 기준 외국인 선원 7명과 한국인 선원 1명 등 8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1명은 저체온증으로 구조 직후 사망했다. 나머지 52명은 구조 중에 있으나 높은 파도과 낮은 수온 등 상황이 좋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너무 안타까운 소식”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어서 구조되길”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마음이 아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