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 이모저모

입력 2014-12-0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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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스포츠대상을 빛낸 사람들 신선우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대행, 구자용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 구자준 한국배구연맹 총재, 김영기 한국농구연맹 총재,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송대근 스포츠동아 사장(앞줄 왼쪽부터)이 2014동아스포츠대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 야구, 축구, 배구, 농구, 골프 등 유일하게 프로 5대 스포츠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2014동아스포츠대상’은 만남의 장이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의 건배사가 끝나자 같은 종목 관계자뿐 아니라 쉽게 만날 수 없는 타 종목 관계자들이 서로 안부를 묻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올해로 세 번째 수상을 하게 된 프로축구 이동국(전북)은 “TV로만 보던 훌륭한 스포츠 스타들을 직접 보게 돼서 기쁘다”는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롯데 이종운 감독이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시작되기 1시간 전, 전체 1등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감독은 “원래 집이 먼 사람이 일찍 오는 법이다”라고 농담을 했는데 사실은 전날부터 서울에서 행사가 이어지는 일정이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머물며 대중교통을 타고 와서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이미선(삼성)은 시상식이 끝난 뒤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 문태종(LG)의 자리를 찾았다. 이미선은 진천선수촌에서 대표팀 생활을 함께하며 얼굴을 익힌 ‘오빠’ 문태종에게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 문태종과 기념사진 촬영도 잊지 않았다. 꽃다발을 문태종에게 준 것은 존경의 의미가 담긴 것이었다고.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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