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야시장, 신화 의상 경매 등 이벤트

입력 2014-12-04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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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 개발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1월에 문을 연 전주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하 남부시장 야시장)이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으며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한 해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1년에 600만 명을 훌쩍 넘는다. 이에 비해 길 하나를 두고 인접한 남부시장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었다. 하지만 야시장 오픈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다.

현재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열리는 이벤트는 한옥마을에서 시작해 남부시장에서 끝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 학교 앞 문방구에서 접했던 추억의 뽑기 놀이를 통해 생활용품이나 전통시장에서 사용가능한 온누리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해 당첨된 관광객들이 다시 시장을 찾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남부시장 야시장 행사에서는 신화의 멤버 전원이 7월 광고 촬영 당시 입었던 친필 사인이 있는 3백만 원 상당의 의상 경매가 열린다. 한옥마을과 야시장 곳곳에 숨겨진 추억의 보물찾기 이벤트도 열리고 남부시장 야시장을 둘러보면서 주변에 있는 이벤트 도우미들에게 도장을 받는 응모권 순서도 있다.

남부시장 야시장 이벤트를 기획한 씨에이치이엔티 관계자는 “남부시장은 과거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명소여서 이번 야시장 오픈을 계기로 상인들이 자신감을 회복해 옛 명성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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