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조여정 “내 평생 코미디 영화 할 줄은..정말 어려웠다”

입력 2014-12-09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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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걸’ 조여정 “내 평생 코미디 영화 할 줄은..정말 어려웠다”

배우 조여정이 코미디 영화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조여정은 9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감독 정범식·제작 홍필름/수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코미디 영화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워킹걸’에서 완벽한 커리어우먼 보희 역을 맡은 조여정은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 내가 평생 코미디 영화를 하게 될 줄 몰랐고 해보니 사람을 웃기는게 정말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힘든 만큼 즐겁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미혼이지만 유부녀 연기를 한 것에 대해 “남편 역인 김태우 오빠와는 촬영 이틀 만에 너무 부부 같아서 호흡이 잘 맞았다. 아이도 사랑스럽고 유부녀 연기를 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영화 ‘워킹걸’은 하루 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 작품.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조재윤 고경표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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