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김장, 맨손으로 무 다듬기…요정에서 주부 9단 등극

입력 2014-12-09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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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김장’. 사진출처|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김장'

가수 이효리가 김장을 인증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효리는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소길에는 며칠 눈이 많이 내렸다가 무지개가 떠올랐다. 이웃들과 모여 김장을 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갈색 패딩을 입고 검은 모자를 쓴 채 맨손으로 무를 다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수수한 차림과 더불어 평범한 주부 같은 친근한 모습이 푸근해 보인다.

이효리는 유기농 콩 논란에 대해 “많은 분이 요번 콩 일로 걱정 많이 해주었다.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 올린다”면서 “아직 아무 처분도 나오지 않았으며 오늘 두 번째 조사에 임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밭 토양 조사를 해야 한다고 해서 결과가 나오려면 좀 걸릴 것 같다. 이번 일로 또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달 8일 블로그를 통해 직접 키운 유기농 콩을 판매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그는 전문기관의 인증 없이 ‘유기농’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친환경농업육성법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생산 취급 판매하려면 관계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김장, 이야” “이효리 김장, 고무장갑 끼세여” “이효리 김장, 멋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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