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장동현 신임 사장 임명

입력 2014-12-09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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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015년부터 회사를 이끌어갈 새 사장으로 장동현 SK플래닛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장 신임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를 마친 뒤, 1991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 입사했다. 2000년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긴 후 경영기획실장과 전략기획부문장, 마케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장 신임 사장은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기반의 새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동통신망사업 총괄 산하에 마케팅부문과 기업솔루션부문, 네트워크부문을 편제해 각 영역간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또 플랫폼 총괄을 신설하고 사업개발부문을 글로벌사업개발부문으로 재편했다. 플랫폼 총괄은 장 신임 사장이 겸직한다.

조직개편과 함께 기존 임원진에 대한 대규모 인사도 단행했다. 사업총괄을 비롯한 주요 부문장과 투자회사 대표의 교체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이를 바탕으로 변화를 추진해 내년을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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