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워킹걸’ 미리봤더니…남다른(?) 노력 기울인 섹시연기

입력 2014-12-09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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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조여정. 사진출처 | 영화 ‘워킹걸’

‘워킹걸’ 클라라

조여정, 클라라 주연 영화 ‘워킹걸’의 제작발표회가 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정범식 감독은 “어느 날 클라라가 성인용품을 하나 가져가보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클라라가 직접 성인용품을 사용해봤다고 말하며 촬영할 연기에 대해 진중하게 논하더라”라고 클라라의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또한 클라라는 신인 여배우임에도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신음 소리도 녹음해 정 감독에게 들려줬다고. 정 감독은 “또 클라라가 본인이 영화에서 표현할 신음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더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2위에 오른 배우가 내 앞에서 그 소리를 들려주다니 믿기질 않았다. 패닉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클라라는 캐릭터 소개에서 다리를 쓸어올리며 “이래 봬도 나는 X 전문가”라고 말한다. 고경표와 키스하려다 “사람이랑 안 한지 너무 오래됐다” 등 도발적인 멘트를 하기도 한다. 섹시스타답게 야릇하면서도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해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워킹걸’은 하루 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클라라)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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