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세심한 이민기, 친해질 수 있을지 걱정됐다”

입력 2014-12-11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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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세심한 이민기, 친해질 수 있을지 걱정됐다”

배우 여진구가 함께 호흡을 맞춘 이민기에 대해 언급했다.

여진구는 1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제작 (주)주피터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이민기 형과의 호흡은 좋았다”라고 말했다.

‘내 심장을 쏴라’서 정신병원의 모범 환자 수명 역을 맡은 여진구는 띠동갑인 이민기와 동갑내기 역할로 열연했다. 여진구는 “민기 형이 내게 너무 맞춰주셨다. 승민 역할에 빙의를 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현장에서도 밝고 농담도 먼저 건네셨다. 민기 형이 세심한 성격이라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많이 친해져야 하는데 친해질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형이 먼저 다가와 주셨다”라고 말했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2009년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두 청춘이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야기.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민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신구 송영창 박충선 박두식 한혜린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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