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PD “송일국, 녹내장 기사 본 지인들 연락에 당혹”

입력 2014-12-15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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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돌아왔다 송일국 녹내장’. 사진출처|방송캡처

KBS2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연출을 맡은 강봉규 PD가 송일국의 실명 위기 통보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삼둥이의 아버지인 배우 송일국이 녹내장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됐으며 관리에 소홀할 경우 실명을 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아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날 장면에 대해 강봉규 PD는 동아닷컴에 "기사가 대부분 실명위기라고 통보받는 부각되서 나왔지만 의료진의 전제는 '관리를 안할 경우 실명의 우려가 있다'는 의미였다. 당장 상황이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PD는 "'슈퍼맨' 속 아빠들이 대부분 3~40대다. 아무래도 몸에서 어느 한 부분이 고장이 날 수밖에 없는 시기다. 그런 차원에서 의료진이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그런 말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곁에서 지켜본 송일국의 건강에 대해 "많이 바쁘고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쏠려있기는 하지만 원래 트라이애슬로(철인 3종 경기)을 하는 사람 아니냐. 옆에서 본 송일국의 현재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송일국도 지금 기사만 보고 걱정을 하는 지인들의 연락에 많이 당황하고 있다더라"고 설명했다.

사진│KBS2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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