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판소리부터 난타 공연까지…클래스가 다른 日팬미팅

입력 2014-12-15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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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판소리부터 난타 공연까지…클래스가 다른 日팬미팅

배우 강지환이 한류스타로서의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13일 일본 도쿄의 히비야 공회당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의 향연들로 팬들을 열광시킨 것.

강지환은 이날 무대에서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발휘, 재치있는 토크를 이끌어나가며 시종일관 후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전통악기인 가야금과 해금의 선율에 기타, 드럼, 피아노를 접목한 감각적인 공연은 일본 팬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강지환은 ‘심청가’, ‘사랑가’ 등을 열창하고, 북을 이용한 난타 공연을 하는 등 열정적인 무대를 꾸미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국악과 현대음악을 접목한 강지환의 무대들은 한류메이커로서 톡톡한 몫을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강지환은 그동안 받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두달 여전부터 모든 기획과 연출을 직접 참여해 주도했다는 후문. 또한 팬미팅이 끝나고도 한참동안이나 무대에 남아 관객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며 화답하는 그의 모습에선 남다른 팬사랑이 느껴졌다는 전언이다.

한편 강지환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KBS '빅맨'은 현재 일본의 '위성극장'에서 방송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조은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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