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과장급 이상 상사들 中 최고의 리더십은 누구?

입력 2014-12-15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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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tvN 드라마 '미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과장 이상급들의 리더십에 대한 투표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유명 포털 사이트에는 ' ['미생' 어워즈] 최고의 리더십은?'이라는 주제로 투표가 진행 중이다. 이 투표의 후보로는 영업 3팀의 오 차장, 영업본부 김 부장, 원 인터내셔널 최 전무, 자원2팀 정 과장, 영업 2탐의 고 과장, 자원팀 마 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날 2시 현재 이 투표에는 총 2만 7000여명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1위를 달리고 있는 인물은 장그래의 멘토이자 '국민 상사'로 거듭나고 있는 오 차장이다. 무려 2만여명의 지지를 받고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 중이다.

그 뒤를 잇는 인물은 박 과장 비리 사건으로 좌천된 영업본부의 김 부장이다. 부하 직원의 건강을 걱정하는 것은 물론 덮을 수도 있었던 비리 사건의 책임을 지고 군말없이 뒤로 물러난 점이 시청자들의 호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달리 가장 하위에 있는 인물은 단연 자원팀 마부장이다. 다혈질적인 성격과 여직원들에게 서슴없이 성희롱 의도를 지닌 발언을 일삼은 전력으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단단히 미운 털이 박혔다.

한편, '미생'은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금토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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