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프로야구 선수협회 박충식 사무총장을 향해 맹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프로야구 선수협회, 박충식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XX짓 하는구나. 김성근 감독님 갈구지 말고 KBO한테나 규약이랑 선수들 권익이나 최저연봉 위해서 전쟁 좀 해라. 배부른 귀족 선수협회 직원들아”란 글을 올렸다.
앞서 선수협은 프로야구선수의 비 활동기간인 12월 1일부터 1월 15일까지 예외 없이 합동훈련 금지 규약을 엄격히 지킬 것이라고 표명했지만 이후 일부 구단에서 합동훈련을 의심케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박충식 사무총장은 15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활동기간 합동훈련 위반 사태의 원인이 김성근 감독에게 있다”면서 한화 김성근 감독에게 화살을 돌렸다.
한편, 강병규는 1991년 OB베어스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하다가 2001년 SK와이번스에서 은퇴했다. 이후 방송인으로 전업해 활동하다가 사기 등의 혐의로 일련의 소송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한 상태.
누리꾼들은 강병규 박충식 비난 소식에 “강병규, 박충식 비난, 야구계 관심 많구나”, “강병규 박충식 비난, 단어 선택이 심하긴 했네”, “강병규, 박충식 비난, 그런 일이?”, “강병규 박충식 비난, 원래 사이 안 좋은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