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리그 트레이드 논의… 연봉 절반 보조 예상

입력 2014-12-17 13: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브랜든 리그. ⓒGettyimages멀티비츠

브랜든 리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또 한 건의 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7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여러 팀들과 불펜 투수 브랜든 리그(31)의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LA 다저스는 리그의 2015시즌 연봉 750만 달러 중 절반 정도를 보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에는 75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걸려있다.

이번 리그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절반 정도의 연봉 보조가 있다면 불펜 보강을 원하는 팀에서는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LA 다저스는 17일 최대 950만 달러의 손실을 감수하며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브라이언 윌슨(32)을 지명할당 한 바 있다.

리그는 이번 시즌 63경기에 등판해 6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은 2.57로 나쁘지 않았지만, 9이닝 당 볼넷이 3.9개에 이르는 등 좋지 못한 제구력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게 될 리그는 지난 2004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12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시애틀 시절인 지난 2011년에는 65경기에 등판해 61 1/3이닝을 던지며 3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