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람, 청룡영화제 초대논란…“지인초대”vs“말도 안 돼”

입력 2014-12-18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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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배우 노수람과 청룡영화제 측이 초대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노수람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노수람이 시상식에 초대받지 않고 레드카펫만 밟고 퇴장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18일 청룡영화제 측은 "노수람은 청룡영화제 초청 리스트에 없던 배우다. 레드카펫만 밟고 곧 돌아갔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청룡영화제의 말이 사실이라면 노수람은 이름을 알리기 위해 초대받지도 않은 영화제에 난입해 노출을 하고간 셈이 되므로,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배드보스컴퍼니는 즉시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노수람은 레드카펫을 밟고 시상식 장 안에 들어가 영화상을 관람했다”며 "청룡영화제와 직접 접촉을 한 것은 아니지만 방송업계 지인으로부터 청룡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신인 배우가 초대 받지 않은 영화제를 위해 오랜시간 드레스를 제작하고 레드카펫에 포즈를 취하는 것이 상싱적으로 가능한 일이냐"며 "영화제 참석을 위한 차량 등록을 하기위해 차량도 등록하는 등 절차도 밟았다 더 이상 왜곡 보도는 중단 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청룡영화제 측은 "주최측에서 초대하는 행사에 방송 지인을 통해 초대를 받았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당연히 좌석 배치에 노수람의 이름도 없었고 차량 등록도 안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드카펫 에스코트 차량에서 정식으로 내린 것에 대해서는 "치장을 하고 잔치에 온 배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수람은 영화 ‘환상’과 드라마 ‘미스터백'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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